“해동 밥상”-시래기 가득 코다리조림 추천/동래 맛집/부산 맛집/한정식

오늘은 뭘 먹을까 생각하던 중
정식으로 한 상 먹고 싶어
해동 밥상이라는 집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!

해동밥상

구름 사이로 햇빛이 너무 이쁘게 비추는데
사진 찍으니 넘 하늘이 예뻐요⛅️
바람은 살랑살랑
코다리 먹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~!

오늘은 생선조림이 당겨
코다리 조림을 먹으러 갔습니다!

동래 안락동에 위치한
“해동 밥상”으로 출발~~

해동밥상

주차장은 도로에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
바로 주차하시면 됩니다!
주차를 하시고 바로 보이는 입구 쪽으로 들어오세요~

매장 입구에 양념을 반질반질 발라져 있는 장어구이와
복 코스요리 한상 포스트가 보이네요^^

생선구이 밥상

여긴 주차공간도 넓고 매장 내부도 넓어
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모임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^^

동래에 이런 제대로 된 한상이 잘 없어서 가까이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~

아직 5인 이상은 코로나로 안되기 때문에
저 포함 2명이 같이 갔습니다^^

근처 직장인들이 많아 12시 타임
좀 전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
편하게 사진도 찍고 밥도 먹었습니다!

해동 밥상

메인 홀은 위쪽에 보시는 것처럼 넓고~
그 외 2 군대 더 홀이 있었습니다!
매장은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어요^^
홀에는 한분 계시고 점심 타임에는 이 큰 홀을 왔다 갔다 하시는데 바빠 보이시더라고요ㅠㅠ

해동밥상 내부

해동밥상 내부

파티션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, 요즘 같은 코로나는 조금 불안하기도 한데 테이블 간격도 넓고
파티션이 있어 조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!

저녁 모임도 여러 명 같이 술 한잔 하시면서 먹기도
안주는 딱인 것 같아요~!

해동밥상 메뉴판

메뉴를 보는데 왜 전부 다 한번 맛보고 싶은 거 있죠
저만 그런 거 아니죠~?ㅋㅋ
여긴 생선구이가 메인인가 봐요~
모둠 생선구이 밥상도 인당 15000원이에요
생선구이는 4종류로 서대, 가자미, 볼락, 고등어
이렇게 나온대요 ㅋㅋ

집에서 구워 먹으려면 기름도 튀고
생선가게 전문점처럼 바삭하지는 안잖나요~

다음엔 생선구이로 정했어요~!

해동밥상 메뉴판

저희는 코다리 밥상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!
시래기 코다리찜, 가자미튀김, 단지 미역국
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요~
원래는 하나 더 나왔나 봐요ㅎㅎ
하얀색 포스트로 가려져있더라고요ㅋㅋㅋㅋ
갑자기 뭔지 궁금하네요. 히히

모든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~!
4분이 오시면 먹고 싶은 거 2인분씩 시켜서
여러 메뉴를 맛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^^

해물탕

메뉴 주문을 하고 밥이 나오기 전 매장을 둘러봤어요~
밖에서도 커 보였는데 안에도 엄청 크더라고요ㅋㅋ

복 코스 요리에 대한 포스트가 곳곳에 붙여져 있어요.
여기 메인은 복요리인가 봐요^^
전 복요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ㅠ

방짜유기

해동 밥집만의 포인트!

일반 그릇이 아닌 방짜유기를 사용한대요~
방짜유기는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,
구리와 주석을 78:22로 합금하여 불에 달구어가며
두드려서 만든 그릇이라고 합니다.

해동 밥집만의 특별한 비법이 방짜유기에 있었나 봐요~
뭔가 우리 일반 밥집에 나오는 스텐이랑은 달라서
밥 먹을 때 뭔가 맛있는 그런 기분 ㅋㅋㅋ

미역국,밥

기분 탓일 수도 있어요~^^
하지만 좋은 그릇에 먹는 거니 나쁠 건 없잖아요^^

메뉴는 금방 나왔어요~~
2 인상이라 반찬과 코다리 조림이 푸짐하게는 안 보이지만 2명이 먹기에는 배가 불러요!^^

단지 미역국

먼저 항아리 미역국을 각자 먹을 만큼 담고요~
정식에 비해 반찬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
그래도 한 번씩 먹는다고 하면 넉넉해요~!

반찬은 버섯볶음, 잡채, 계란찜, 김치전, 생성 구이,
감자조림, 김치, 미역 줄거리로 총 9가지입니다.

찌게로는 된장찌개가 나왔는데
찌게보다는 된장국에 가깝더라고요^^

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ㅋㅋ

코다리 조림

코다리도 맛있지만
양념 쏙~ 배어있는 시래기와 무가
더 맛있는 거 아시죠~??😋

양념장 밥에 비벼도 먹고!
비빈 양념장에 코다리 속살 한가득 넣어 먹으면
얼마나 맛있게요?ㅋㅋㅋ
츄릅 츄릅

둘이서 코다리 다 먹고
생선구이도 살 발라서 시래기에 돌돌 말아
입 속으로 꿀꺽했습니다^^

코다리 조림

코다리 조림이 깨소금 살살 뿌리신 거 보이시죠~?
이게 진짜 쥬 ㅋㅋㅋ
제가 좋아하는 시래기ㅜㅜㅜ
너무나도 맛나요 ㅋㅋㅋㅋ
한 입 냠냠!!

오늘의 밥상 1등은 시래기입니다!!
아주아주 굿입니다.
👍👍👍

코다리 조림

밥에 시래기 넣고 도톰한 코다리 순살 넣어 먹으면
음~~~ 이 맛 다들 한번 먹어보셨을 거예요^^

아는 맛이 더 무섭죠 ㅋㅋㅋㅋ
아니깐 이 밤에 포스팅하다가도 군침이 넘어가네요.

배부르게 먹었으면 입가심으로 숭늉을
또 먹어야겠죠~

겨울 따뜻한 숭늉 한잔!
캬~~ 몸이 사르르 녹으면서
간이 조금 센 코다리 조림을 완화해주는 것 같아
커피보다 훨씬 나아요!^^

숭늉,냉차셀프 서비스

인당 가격으로 이 정도는 푸짐하다고 생각했는데
막상 15000원 2인 먹고 나오니
3만 원 치 밥상이더라고요.🤣

조금 가격대는 있지만
제대로 된 한 상을 먹을 수 있어 잘 먹고 나옵니다^^